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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to Food/여긴 가야 해

[노원 맛집] 등산 후에 가는 맛집, 원조닭갈비 -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번주는 봄을 맞아 친구들과 불암산 정상을 찍고 왔어요. 이제는 등산자켓이 얇아도 금방 땀에 젖을 정도로 날이 더워졌어요. 정상을 가기도 전, 최고의 난제 '오늘 하산하고 뭐 먹지?'로 모두들 검색 모드! 그렇게 찾은 맛집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온 바 있는 상계동 원조닭갈비입니다. 정말 조용~한 곳에 위치한 동네 맛집이에요. 가게 이름마저 심플하게 원조 닭갈비! 하지만 이곳의 내공, 상당합니다. 특히 제가 요즘 즐겨보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출연한 맛집입니다. 게스트는 이상화 선수! 허영만 화백의 족자도 고스란히 걸려 있어요. 이곳은 특이하게도, 육계와 노계를 선택 가능해요. 더 특이하게도, 닭 내장이 있습니다. 정말 신선한 데 아니면 닭 내장이 없는데, 메뉴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지네요. 저희는 .. 더보기
[강남 맛집] 얼지 않은 진짜 양꼬치, 신논현 영자양꼬치 직장인의 저녁 술자리라 하면 삼겹살, 회, 이자카야 같이 비슷한 메뉴를 돌아가죠. 하지만 뭔가 다른 루틴을 원할 때 자주 가는 맛집이 있어 남겨봅니다.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제대로 된 양꼬치집 영자양꼬치입니다. 역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은데요. 신논현역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가까워요. 건물이 좀 특이합니다. 반원이라 해야 하나? 이곳에 처음 오게 된 계기는 바로 이 집 지하에 있는 '손욱정 황소곱창' 때문!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1층에 있는 양꼬치를 먹고 2차로 곱창을 먹자, 이런 식으로 처음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이 집은 양꼬치도 양꼬치인데 요리도 상당히 강한 곳입니다. 일단 양꼬치부터 시작! 숯불이 들어왔습니다. 상당히 화력이 센데요. 숯의 빛깔과 상태를 보니 이 집은 .. 더보기
[강남 맛집] 진짜 이 이름이 맞아요. 손욱정 힘불끈 황소곱창 곱창 좋아하시나요? 저는 엄청 좋아해요! 한 입 먹으면 입 안을 채우는 그 고소하면서 기름진 풍성함! 교대곱창, 신촌황소곱창, 함지곱창 저도 곱창 좀 한다는 곳은 다녀봤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좀 다릅니다. 다르기에 매력적인 이곳, 이제는 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그 정도의 맛집, 손욱정 힘불끈 황소곱창입니다. 바로 이 게시물을 올리기 전에 올린 영자양꼬치가 있는 건물 지하에 있어요. 지금은 가게 앞이 이렇게 단정하지만, 먹으러 가면 일단 저 플라스틱 의자가 일렬로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그만큼 웨이팅이 ㅎㄷㄷ 이곳은 사장님이 홀로 운영하는 1인 가게에요. 그래서인지 처음에 앉자마자 주문에 신중해야 해요. 제대로 주문할 기회는 단 한 번이기 때문이죠. 안그러면 엄~~청 기다려야 하니 흐름이 끊겨요.. 더보기
[강남 맛집] 토리니쿠 그런 날이 있죠. 그냥 퇴근하자니 뭔가... 뭔가 허전한 날. 적당히 야근하고 나와서 어디 먹으러 이동하기 뭐하면 회사 근처 맛집을 찾길 마련인데요. 그러다가 발견한 사무실 근처 맛집입니다. 바로 토리니쿠. 아담한 이자카야에요. 이곳 위치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역삼초등학교 바로 앞입니다. 이렇게도 초등학교 가까이... 술집이 줄을 서 있다니! 아무튼! 전형적인 상가에 입주한 이자카야입니다. 단독 화장실이 아니라 니혼슈에 열쇠 걸어서 갖고 들어가야 하는, 그런 곳이에요. 봄, 가을에는 야장도 깔 수 있습니다. 날 선선하면 바깥이 운치 있고 좋더라구요. 이곳 딱새우회 정말 상태가 좋아요. 생각보다 더! 촉촉하면서 쫀득한 식감, 입 안에 감기는 신선함이 왠만한 딱새우회에 안밀립니다. 손질도 상당히 잘 되어 있어요.. 더보기
[신사 맛집] 신사 고집 그런 날이 있죠. 아니다... 항상 그렇죠. 고기가 땡기는 날!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그래도 고기 한 번 먹을 때면 마냥 싼 곳보다는 뭔가 특별한, 훨씬 맛있는 곳이라 하면 친구들과 우르르 찾아가는데요. 오늘은 신사동 쪽에 눈여겨 볼 만한 고깃집이 있다 해서 도전해 봤어요. 이제는 신분당선까지 뚫린 신사역 근처 신사역 4번 출구에서 걸어오면 보이는 이곳! 빨간색 타일과 나무로 포인트를 준 외관이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안에도 꽤 쾌적해요! 이 날은 삼겹살과 목살 위주로 달렸습니다. 삼겹살과 목살은 1인분에 200g, 17,000원이구요. 항정살은 1인분에 150g, 18000원입니다. 다른 곳보다는 3~4천원 정도는 비싸네요. 그날따라 차가 좀 막혀서 두번째 고기를 올릴 때 도착했어요. .. 더보기
[강남 맛집] 퇴근 후 한 잔 못참지, 김명자 굴국밥 2022년을 시작하고, 지금은 어느덧 3월 다람쥐 챗바퀴같은 회사생활에 활력소는 역시 도란도란 술자리겠죠? 오늘은 회사에서 멀지 않은 말 그대로 '도보권' 맛집을 찾았어요. 한 겨울 점심식사로 굴국밥을 먹은 후 반해버린 손맛, '김명자 굴국밥 보쌈'입니다. 한 줄로 겨우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라 좁을 줄 알았는데, 안에는 꽤 넓어요. 일단 술자리는 고기가 있어야겠죠? 돼지보쌈과 굴돼지보쌈을 고민했는데, 굴돼지보쌈은 고기가 돼지보쌈(중) 양이어서 과감하게 돼지보쌈(대)로! 주문하자마자 정말 금방 나오는데, 보쌈 퀄리티가 상당했어요. 특히 껍질부분의 저 탱글한 맛과 살코기와 지방 부분의 적당한 비율이 느끼~한 보쌈과는 거리가 멀어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손맛 포인트인데, 보쌈 김치의 맛깔스러운 포인트가 정말 .. 더보기
[양평 카페] 올봄엔 하늘을 보며 브런치를, 커피팩토리쏘 벌써 봄이 온 거 같아요! 이번주는 수요일에 선거가 있어서 2일 일하고 하루 쉬고 또 2일 쉬네요. 선거는 이미 주말에 사전선거를 해서 오늘은 여유롭게 교외 나들이를 왔어요. 친구와 양평 캠핑장에서 당일치기 일정 전 근처 예쁜 카페 먼저 가기로 했어요. 가기로 한 카페의 이름은 바로... "커피팩토리 쏘"입니다. 주차를 하자마자 보이는 카페의 첫인상은 "정말 예쁘다!"였어요. 상당히 넓은 부지 위 2층 짜리 건물은 새하얀 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니, 이곳 말고도 정말 경치 좋고 분위기 좋은 직영점이 7개가 있다고 해요. 양평에 위치한 이곳은 작년 6월에 새로 오픈을 했다고 해요. https://www.instagram.com/mulsorigilga_ssoh/ 일단 카페 입구는 2층. .. 더보기
[논현 맛집] 후토마키의 풍성풍성한 그 맛, 스시롭다 역대급 스시와 후토마키 그리고 모던하면서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제가 논현역 먹자골목에서 정말 좋아하던 곳, 스시롭다 하지만 이젠 영업을 안해서 추억 속 맛집이 되었어요... 코로나 다 버티고 잘 될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쉬워서 그때를 추억하고자 게시물은 남겨둡니다. 이곳 후토마키....정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