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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to Food/여긴 가야 해

[대학로 맛집] 또오리 - 등산 안 가도 맛보는 능이버섯오리백숙 2020년은 코로나 19 때문에 사람들도 자주 못 만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네요. 집에 있는 김에 작년 이맘때 갔던 맛집들을 보는데, 아련하네요. ​ 오늘 리뷰도 작년 이맘때 갔던 맛집, 혜화 능이백숙 전문점 또오리를 하려 해요. ​ 이 집은 혜화역 근처가 아니라 성균관대 가는 쪽으로 가야 해요. 골목에 있어서 몰랐는데, 꽤 큰 건물을 단독으로 쓰고 있네요. 저번에 왔을 때는 오리로스를 먹었는데 오늘은 제대로 몸보신 할 겸 '능이버섯 오리 한방백숙'을 주문했어요.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인데 가격은 65000원! 불과 1년 전 가격인데, 올해는 가격이 올라서 한 마리에 69,000원이네요. 작년 주문할 때도 꽤 비싸지만 3명이 엔빵해서 주문 고고했어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건강함이 끓고 있습니다! ​.. 더보기
[제주 맛집] 바당회국수 - 바다를 보며 국수에 회를 얹어 먹으면 작년 이맘때 제주도에 출장 겸 여행 겸 갔었어요. 문득 사진 정리를 하다가 그 생각이 나서 보던 중, 바다를 보면서 회국수를 먹었던 #바당회국수 생각이 나서 포스팅해요. 때는 바야흐로 2019년 4월 제주도 가는 비행기가 2시간 정도 남은 시간 ​ 공항에서 패스트푸드를 먹을까 하다가 공항 근처에 유명한 회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택시를 잡았어요. ​ 택시 잡고 이동하고 내리는 데까지 10분도 안걸리는 거리! 타임어택이 따로 없었죠. 한 끼라도 더 제주도 맛집을 가겠다는 굳은 의지!! 드디어 식당에 도착했어요. 역시나 메인은 회국수인가 보네요! 택시에 내리자마자 찍은 바다 이 바다를 보면서 점심을 먹을 거에요! 차림판은 생각보다 간소하네요. (앗 세트가격만 찍었네요) 활어회국수 단품은 10,000원 활어회국수.. 더보기
[사당 맛집] 전주전집 - 이곳을 위한 준비는 바로 배고픔! 경기 북부에 살다가 이젠 서울북부에 살기에, 백만년만에 한강 이남으로 내려온 날이에요. ​ 그렇기 때문에 아무거나 먹을 수 없죠! 찾고 찾아 고민고민하다 온 이 집, #전주전집! 노원, 강북에서 오는 사람, 수원에서 올라오는 사람, 광진구에서 오는 사람, 모든 사람들의 동선을 고려한 결정이었어요. 사당역 10번 출구로 나온 뒤 새마을금고 골목으로 들어오면 되요. 마치 이 골목 시그니처인 듯? 먼저 전 세트부터! 세트 이름이 춘향전 인물들이네요. 암행어사 세트와 이몽룡 세트 가격차이.. 역시 사람은 출세를 해야 하나요? 처음 주문할 때 잘 생각해야지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자칫하다가는 메뉴 기다리다가 술만 마실 수도? 오늘은 모듬전과 새우전을 맛보기 위해 이몽룡 세트를 주문했어요. 4명이 갔는데, 양이 과연 .. 더보기
[양주 맛집] 양주골 순두부 보리밥 - 이 집은 무조건 두부 전골! 양주에 살고 있는 동안 가 본 양주 맛집! ​ 이번엔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본 포스 넘치는 보리밥 맛집에 도전해보았어요. ​ 이름하야 '양주골 순두부 보리밥' ​ 평일 낮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가 많았어요. 들어가 보니 역시나..!! ​ 메뉴는 순두부 정식, 보리밥정식이 인당 7000원이고, 두부전골이 3인분에 24000원이었어요. ​ 엄마, 아빠, 나 3명이어서 두부전골을 주문했어요. 상차림 클래스!! 두부전골 한상 차림 비주얼!!! 게다가 보리밥정식처럼 보리밥과 나물도 나와요. 김치와 멸치볶음, 장아찌도 만족스러운 맛! 두부전골 단독샷! 고기도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노노노~! 새우젓과 바지락으로 국물을 냈고, 고춧가루가 있지만 맑은 국에 더 가까워요. ​담백하면서 시원해서 점.. 더보기
[충정로 맛집] 두툼 - 뭐지, 고기가 다 두툼해 그런 날이 있죠. 유난히 허기지는 날 그리고 소주 한 잔 땡기는 날 예전엔 자주 만나던 팸이 있었는데 하나 둘씩 결혼을 하더니 뭉치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오늘은 큰맘먹고 유부남 형님께서 시간을 윤허받아 간만에 고기에 소주 한잔 했어요. 오늘 방문한 곳은 바로 두툼 충정로에서 상당히 유명한 곳이라 해요. 충정로역 5번 출구로 나와서 길 따라 쭉 걸어오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평소에는 6시 40분쯤 오면 8시가 되야 들어갈 수 있는 맛집이라 오늘은 주말 브레이크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 왔어요. ​ (오후 3시 30분에 고깃집이라니!) 주력 메뉴는 간단해요. 200g이 1인분인 시절이 그립지만 이젠 돌아올 수 없나보다. 그래도 140g인 곳에 비해 양이 많은 170g! ​ 가격은 요즘 일반적인 가격대인.. 더보기
[도봉산 맛집] 섬진강매운탕 - 제대로 된 매운탕은 이곳에서! 오늘은 우리 가족이 쉬는 김에, 가족 외식을 하기 위해 차를 탔어요. ​ 오늘 찾은 곳은, 작년 가을에 찾은 곳인데 이름하야 바로 섬진강 매운탕! 이곳은 도봉산 역에서 가까워요. 저번에 찾을 땐 태풍이 와서 겨우겨우 우산을 잡아쓰고 갔는데 오늘은 날이 넘~~~좋아서 굿굿!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등산갔다 온 사람들이 손님으로 많이 오더라구요. 역시 맛집답게 주차가 만차ㄷㄷㄷ 하지만 운좋게 들어가려는 찰나 극적으로 주차 자리가 나서 주차 겟! ​ 일단 동동주(중, 6,000원)부터 주문하고 매운탕을 기다렸어요. ​ 오늘 주문한 메뉴는 #메기매운탕 메기가 살이 많아서 먹을 게 많아요. ​ 보통 빠가사리는 국물이 좋고, 메기는 먹을 게 많다는 게 각각 장점이랄까? 그런데 가성비로 따지면 역시... 살이 많은 메.. 더보기
[남부터미널 맛집] 곰포차 - 뭐 하나 놓칠 안주가 없네 코로나19로 못만났었던 친구들과 간만에 보기로 했어요. 그날 일정이 강남-남부터미널 쪽이라 만난 곳은 남부터미널 거기에 대단한 맛집이 있다해서 찾은 곳은 #곰포차 ​ 주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5시 오픈이라 그래서 예약부터 건 후 근처 이디아에서 커피 한잔씩 하고나서야 겨우 들어갔어요. (사회적거리두기 기간에도?!) ​ 평소에도 칼퇴하고 가도 웨이팅은 필수라고 하네요. ㄷㄷㄷ 오후 5시 되자마자 가게에 두번째로 들어갔는데 안주나올때쯤 되니 거의 다 찰 정도... 그리고나서는 웨이팅 행렬이 이어졌어요. 처음으로 시킨 메뉴는 #엔초비파스타 아무리 봐도 메뉴판에 없는 메뉴인데 이곳 단골인 친구가 센스있게 주문했어요. ​ 엔초비란 말을 처음 들은 나는 멸치비슷하다 해서 설마 비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