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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to Food

[여수맛집] 서시장 호박시루떡 맛집, 주부떡집 - 전현무계획 요즘 전현무계획에 빠졌어요! 전현무와 곽튜브의 즉흥 여행이 정말 꽂혔거든요. 여수에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계셔서 이참에 찾아뵐 겸 갔는데, 마침 최근에 여수 편이 방영되어서 그 발자취를 따라가 봤어요. 오늘은 봉산동 산골장어에서 점심 먹고 걸어서 서시장까지 가서 호박시루떡을 먹으러 고고고! 여수 서시장은 역사 깊은 시장 중 하나로 다른 시장에 비해서 길이 좁고 오밀조밀해요. 평일 낮에 가서 나름 한산했는데, 주말에 가면 이 떡집 찾아갈 때 사람이 막힐 듯! 전현무계획에서 이 떡을 본 순간 이 집은 방송 탈 만 하다 싶었는데 역시나였네요. 이미 방송에 탈 만큼 탄 집! 운이 좋았는지, 가자마자 호박시루떡이 나왔어요! 옆에 다른 떡들도 있는데 이것만 눈이 감! 생각보다 엄청 두툼하면서도 호박시루떡이라고 하기.. 더보기
[여수맛집] 여수 최고의 장어집, 봉산동 산골산장어 -전현무계획 이번 여행은 마치 전현무계획 여행? 이 집은 그렇게 말하긴 섭섭한 집인데요. 제가 여수에 갈 때마다 가는 맛집이자 이번 여행에선 무려 2박 3일 동안 2번이나 온 맛집, 봉산동 산골산장어입니다. 여수는 엑스포 이전과 이후로 확 달라졌어요. 저는 아버지 고향이 여수여서 옛날부터 왔지만 정말 15년 동안 바뀐 여수는... 상당하달까요? 엑스포와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의 힘이랄까? 그래도 변함없는 곳은 바로 이곳, 봉산동이에요. 이번에 잡은 숙소도 이 맛집 때문이라 할 정도로 봉산동은 제 단골집이 있거든요. 그 집이 바로 이곳, 산골산장어입니다! 이 집은 20년 전에 처음 온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위치는 변하지 않고, 가격만? 메뉴는 예전과 같이, 간결해요. [2024년 봄여행 1회 차 방문] 첫 번째 방.. 더보기
[여수 맛집] 여수 최고의 갈치맛집, 남진이네게장갈치명가 - 전현무계획 올봄에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를 찾아뵙기 위해 여수를 찾았는데요. 고속버스를 타고 갔더니 도착하니 해가 이미 져 있는 저녁이 되었어요. 하지만 오늘 행선지는 진작부터 정해져 있기에, 택시를 타고 봉산동으로! 웬만한 방송에 다 나오고 얼마 전에 전현무계획에도 나온 그 집, 남진이네게장갈치명가입니다. 앗, 이건 방송에 나왔던 그 대형 갈치인가요?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네요! 갈치조림, 새우장, 게장 그리고 젓갈에 갓김치까지 포장과 택배도 가능하네요. 맛집 특징이 먹고 나면 꼭 집에서도 먹고 싶고, 가족한테 보내고 싶은 거! 거의 마감할 때 들어가서 내부를 찍었는데요. 사진으로 찍은 공간의 절반 정도가 또 있어요. 빈자리 앉는 게 아니라 어디 앉을지 배정을 해줘서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착석했어요. 저녁.. 더보기
[잠실새내 맛집] 잠실인데 시골 막걸리 맛집? 시골토종막걸리 잠실새내 역. 예전 이름은 신천이죠. 잠실에서 야구 보고 나오면 항상 술을 마시러 걸어왔던 그곳. 하지만, 다들 가는 번화가 말고 시장 골목으로 들어오신 적 있으신가요? 이 동네 친구를 만나러 온 김에 저도 와보게 된 별천지 시장 골목. 그곳에서 막걸리로 매니아들에게 유명한 시골토종막걸리를 소개합니다. 위치가 잠실 한복판인데 가게 이름이 시골토종막걸리라니... 사실 저번에 이 동네 왔을 때 가보고 싶었는데, 일요일에 간 터라 못갔는데 드디어 가 보았어요. 오늘 안왔으면 8월이 되어야 왔을 뻔! 메뉴는 상당히 막걸리에 특화된 안주류입니다. 뭘 해도 성공할 거 같지만, 오늘따라 고기랑 전이 모두 땡겨서 돼지두루치기와 감자전 하나씩 주문했어요. 그리고 여기는... 막걸리가 제대로입니다. 장수막걸리, 지평막걸리.. 더보기
[노원 맛집] 등산 후에 가는 맛집, 원조닭갈비 -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번주는 봄을 맞아 친구들과 불암산 정상을 찍고 왔어요. 이제는 등산자켓이 얇아도 금방 땀에 젖을 정도로 날이 더워졌어요. 정상을 가기도 전, 최고의 난제 '오늘 하산하고 뭐 먹지?'로 모두들 검색 모드! 그렇게 찾은 맛집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온 바 있는 상계동 원조닭갈비입니다. 정말 조용~한 곳에 위치한 동네 맛집이에요. 가게 이름마저 심플하게 원조 닭갈비! 하지만 이곳의 내공, 상당합니다. 특히 제가 요즘 즐겨보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출연한 맛집입니다. 게스트는 이상화 선수! 허영만 화백의 족자도 고스란히 걸려 있어요. 이곳은 특이하게도, 육계와 노계를 선택 가능해요. 더 특이하게도, 닭 내장이 있습니다. 정말 신선한 데 아니면 닭 내장이 없는데, 메뉴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지네요. 저희는 .. 더보기
[강남 맛집] 얼지 않은 진짜 양꼬치, 신논현 영자양꼬치 직장인의 저녁 술자리라 하면 삼겹살, 회, 이자카야 같이 비슷한 메뉴를 돌아가죠. 하지만 뭔가 다른 루틴을 원할 때 자주 가는 맛집이 있어 남겨봅니다.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제대로 된 양꼬치집 영자양꼬치입니다. 역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은데요. 신논현역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가까워요. 건물이 좀 특이합니다. 반원이라 해야 하나? 이곳에 처음 오게 된 계기는 바로 이 집 지하에 있는 '손욱정 황소곱창' 때문!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1층에 있는 양꼬치를 먹고 2차로 곱창을 먹자, 이런 식으로 처음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이 집은 양꼬치도 양꼬치인데 요리도 상당히 강한 곳입니다. 일단 양꼬치부터 시작! 숯불이 들어왔습니다. 상당히 화력이 센데요. 숯의 빛깔과 상태를 보니 이 집은 .. 더보기
[강남 맛집] 진짜 이 이름이 맞아요. 손욱정 힘불끈 황소곱창 곱창 좋아하시나요? 저는 엄청 좋아해요! 한 입 먹으면 입 안을 채우는 그 고소하면서 기름진 풍성함! 교대곱창, 신촌황소곱창, 함지곱창 저도 곱창 좀 한다는 곳은 다녀봤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좀 다릅니다. 다르기에 매력적인 이곳, 이제는 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그 정도의 맛집, 손욱정 힘불끈 황소곱창입니다. 바로 이 게시물을 올리기 전에 올린 영자양꼬치가 있는 건물 지하에 있어요. 지금은 가게 앞이 이렇게 단정하지만, 먹으러 가면 일단 저 플라스틱 의자가 일렬로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그만큼 웨이팅이 ㅎㄷㄷ 이곳은 사장님이 홀로 운영하는 1인 가게에요. 그래서인지 처음에 앉자마자 주문에 신중해야 해요. 제대로 주문할 기회는 단 한 번이기 때문이죠. 안그러면 엄~~청 기다려야 하니 흐름이 끊겨요.. 더보기
[강남 맛집] 토리니쿠 그런 날이 있죠. 그냥 퇴근하자니 뭔가... 뭔가 허전한 날. 적당히 야근하고 나와서 어디 먹으러 이동하기 뭐하면 회사 근처 맛집을 찾길 마련인데요. 그러다가 발견한 사무실 근처 맛집입니다. 바로 토리니쿠. 아담한 이자카야에요. 이곳 위치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역삼초등학교 바로 앞입니다. 이렇게도 초등학교 가까이... 술집이 줄을 서 있다니! 아무튼! 전형적인 상가에 입주한 이자카야입니다. 단독 화장실이 아니라 니혼슈에 열쇠 걸어서 갖고 들어가야 하는, 그런 곳이에요. 봄, 가을에는 야장도 깔 수 있습니다. 날 선선하면 바깥이 운치 있고 좋더라구요. 이곳 딱새우회 정말 상태가 좋아요. 생각보다 더! 촉촉하면서 쫀득한 식감, 입 안에 감기는 신선함이 왠만한 딱새우회에 안밀립니다. 손질도 상당히 잘 되어 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