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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to Food/여긴 가야 해

[제주 맛집] 바당회국수 - 바다를 보며 국수에 회를 얹어 먹으면

작년 이맘때 제주도에 출장 겸 여행 겸 

갔었어요. 문득 사진 정리를 하다가 

그 생각이 나서 보던 중,

 

바다를 보면서 회국수를 먹었던

#바당회국수 생각이 나서 포스팅해요.

 

때는 바야흐로 2019년 4월

제주도 가는 비행기가 2시간 정도 남은 시간

공항에서 패스트푸드를 먹을까 하다가

공항 근처에 유명한 회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택시를 잡았어요.

택시 잡고 이동하고 내리는 데까지

10분도 안걸리는 거리!

 

 

타임어택이 따로 없었죠.

한 끼라도 더 제주도 맛집을 가겠다는

굳은 의지!!

 

 

 

드디어 식당에 도착했어요.

역시나 메인은 회국수인가 보네요!

 

 

 

 

택시에 내리자마자 찍은 바다

이 바다를 보면서 점심을 먹을 거에요!

 

 

 

 

차림판은 생각보다 간소하네요.

(앗 세트가격만 찍었네요)

활어회국수 단품은 10,000원

활어회국수+게우밥은 15,000원

전복회국수+게우밥도 15,000원

(게우밥은 전복내장으로 만든 볶음밥이래요)

 

전복해물칼국수, 성게국수 10,000원

물회는 한치물회 10,000원

활어회물회, 전복한치물회는 15,000원

해산물모듬물회는 30,000원입니다.

 

갈치조림, 구이 & 고등어조림, 구이도 있어요

 

메뉴 폭이 상당하네요~!!

 

 

 

 

오늘의 주인공 등장! 말 그대로 회(무침)+국수

활어회무침과 국수를 비벼 먹는 메뉴죠.

회와 국수라... 회덮밥은 먹어봤어도

회국수는 또 처음이네요.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벼서 한입!

말 그대로 회국수. 회덮밥 친척 느낌이에요.

국내산 활어를 쓰는데 구입 후 3일 안에 

신선한 녀석을 쓴다고 해요.

 

회의 식감과 국수의 식감이 한 입에서

어우러질 땐 어우...

 

국수와 회무침이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따로노는 맛 없이, 훌륭해요.

회덮밥은 따뜻한 밥으로 비벼서

회가 미지근해진달까, 그런 느낌이었는데

회국수는 그런거 없이, 회의 온도를

제대로 유지하면서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회 국물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야채도 적당히 있어서 균형잡힌 맛!

 

 

 

국수만으로는 아무래도 배가 금방 꺼지니

주문한 고등어 조림

 

 

 

 

와 뭐죠.. 

아주 훌륭해요. 양념이 안에 제대로 들어서

양념과 고등어살이 하나가 된 맛이었어요.

너무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맛이라 밥 한그릇 뚝딱했네요.

 

아무래도 회국수만 먹으면

금방 배가 꺼지니까, 생선조림도 하나

주문하면 좋을 거 같네요!

 

 

 

마지막은 밥 먹고 나와서 찍은 한 컷!

 

 

 

가격
분위기

 

서울 가서도 생각납니다.

아 제주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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