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idge to Food/여긴 가야 해

[도봉산 맛집] 등산 후에는 당연히! 도봉산 도토리마을

요즘 날씨 너무 좋죠!
더 더워지기 전에 등산 다니려고
친구들과 부지런히 산에 다니고 있어요.

오늘은 도봉산에 다녀왔는데요.
총 러닝타임이 5시간을 넘는 대장정이라
산에서 내려오자마자 뭐라도 먹을 기세!

그래도 아무거나 먹으면 안되겠죠?
등산의 완성은 뒷풀이, 오늘 간 집은 바로...

도봉산 도토리마을입니다!
사장님이 김다현 가수 팬이신지
입구부터 포스가...

이곳은 안주메뉴도 그렇고, 식사 메뉴도 다양해서
밥술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이미 등산객들로 거의 만석인데 운좋게 웨이팅 없이
두테이블로 앉았어요.

먼저 나온 도토리전
맛있어서 한 판 더 시켰어요!
쌉싸롬한 맛이 일반 전과는 다른 매력
그리고 쫀득한 식감이 특히나 입에 감깁니다.
(딱 막걸리 안주인데, 저는 목 말라서 맥주로...)

어떻게 이렇게 얇으면서도
쫀득한지! 이것만 따로 시켜먹어도 완전 만족!


메인 메뉴인 보쌈인데요.
와... 여기 보쌈 전문점인가요?
보쌈 클라스 너무 좋았어요.
적당한 지방, 깔끔한 잡내제거 그리고 도톰한 두께


거기에 보쌈김치가 배추, 무 2가지라 너무 좋았어요!
배추에 한 쌈 싸 먹으니 떨어졌던 에너지 충전 완!


비빔막국수까지 나오면서 세트완료!
막국수는 다른 곳보다는 좀 더 탱글탱글하고 굵었어요.
보쌈이랑 잘 어울리는 살짝 달콤한 맛


마지막은 세트를 하나 더 할까 하다가
재료가 떨어진 메뉴가 많은터라 콩국수를 먹었어요.
(올해 첫 콩국수!!) 직접 콩물을 만들어 파는 집이라
국물이 아주 진하고 제대로였어요.

면은 막국수랑 냉면스타일이었는데
저는 콩국수에서 국수는 소면을 선호하는지라
콩국수는 국물 위주로 입가심 했어요.

만두도 마지막으로 먹었는데 사진을 깜박했네요!
모든 메뉴가 다 평타 이상 하는 모범생같은 집.
등산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바가지 없어서
기분 좋게 나왔던 도봉산 맛집이었어요!

다음에 도봉산 갈 때도 여긴 기억해두려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