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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to Food/여긴 가야 해

[세종 맛집] 낮에는 역시 장어 아닙니까? 장어 정식 맛집, 금단양만

얼마 전에는 충청도 조치원에

볼 일이 있어서 어머니와 다녀왔어요.

 

이왕 충청도에 왔으니

여기서 맛있다고 하는 음식을

꼭 먹어봐야겠죠?

 

예전에 드셔본 음식 중에

금단양만의 장어정식이 생각난다 

하셔서 버스를 타고 왔어요.

 

요즘 티스토리 지도가 잘 연동이

안되서 지도를 못 띄우네요.

위치는 방산학교 바로 옆입니다.

 

 

금단양만 세종점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당산로 214 (연기면 보통리 363-3)

place.map.kakao.com

 

 

 

 

12시 되기 전에 도착한 것 같은데

벌써부터 손님들이 많이 와 있네요.

 

 

 

 

오, 방송도 나온 집이네요.

장어를 포장해 갈 수도 있고

장어구이도 포장해 갈 수 있네요.

물론 식당에서 먹어도 됩니다.

 

 

 

 

차림판인데요.

장어정식은 점심특선입니다.

장어 한마리 정식은 2만원

장어 반머리 정식은 1.3만원

한 끼 식사치곤 싸지는 않네요.

 

 

 

 

식당 내부는 꽤 넓어요.

홀 자리도 있고, 좌식 자리도 있고

코로나 전에는 정말 꽉 찼을 듯?

 

그리고 주문 시간! 일단 먹기로 한 

장어 정식 2인분을 주문했어요.

 

 

 

 

 

상차림이 정갈하네요.

저번에 어머니가 오셨을 때는

잡채랑 갓김치가 그렇게 맛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둘 다 안나왔어요.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합니다.

 

 

 

 

밥과 국이 나왔는데요.

이 국이 정말 오늘의 주인공이라

할 만큼 간도 적당하고 우거지도

식감이 살아있는게 최곱니다.

 

이곳이 장어탕도 파는데 

아마 장어탕도 이 된장국에 들어간

된장이 들어갔다면, 역시 맛이

상당하겠네요!

 

 

 

 

오늘의 진짜 주인공인

장어구이가 로그인하였습니다!!!

 

반마리라 그런지 딱 보고 나니

"아껴 먹어야지"란 생각부터 

 

 

 

 

처음엔 그냥 먹어보고

 

 

 

 

다음엔 깻잎쌈

 

 

 

 

마지막엔 상추쌈을 싸 먹어봤어요.

 


양이 많지 않다보니 한 조각, 한 조각

초 집중해서 먹었네요.

 

먼저 장어에 대해 말하자면,

이 곳 장어 구이는 양념이 잘 배이고

적당히 구워져서 그런지 질기거나

냄새가 나거나 뻣뻣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풍천장어를 써서 그런가

식감과 입 안에 맴도는 맛이

너무 느끼하고 질리지도 않았어요.

 

장어 정식의 양 자체가 반마리는

양이 좀 적은 제 어머니에게

한 마리는 잘 먹는 분에게 맞아요.

저는 반찬 러쉬를 해서 그런가

적당히 포만감에 가게를 나갔지만,

양 많은 분들은 한마리를 시키거나

후식으로 어죽 칼국수를 추천합니다.

 

다른 테이블도 보니 점심이라 그런가

이렇게 딱 정식으로 먹으면 정갈하고

깔끔하게 한 끼 즐기는 분들이 많았어요.

 

 

 

 

가격
분위기

 

어머니 사 드리고 나면

뭔가 더 효자가 된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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