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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to Food/여긴 가야 해

버거킹 더콰트로치즈에 도전해봤어요

요즘 더워져서 집에서 뭐 해 먹기

귀찮은 계절이죠.

불 앞에 가기 싫은 계절!

 

오늘은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고자

집 근처 버거킹을 찾았어요.

 

 

 

 

걸어서 버거킹을 갈 수 있다니

버거킹 생활권 굿굿!

 

버거킹 앱이나 OK캐시백 앱을 쓰신다면

매월 쿠폰을 주는데요. 보통 저는 버거킹

가면 '와퍼 콤보'를 주로 먹어요.

 

예전엔 버거킹 와퍼가 뭔가 엄청 고급스러운

버거의 대명사였는데, 요즘엔 수제버거 집도 

많아진 것도 있고 버거킹 자체가 할인을 

많이 해서 자주 찾게 되네요.

 

 

오늘은 와퍼만 먹다가 한 메뉴가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더 콰트로 치즈'

 

더콰트로 치즈 콤보를 냉큼 주문했어요.

쿠폰을 써서 5,500원에 더콰트로+콜라,

거기에 400원 추가해서 토핑 올 엑스트라로!

 

그나마 살 덜 찌려고 음료는 아이스커피로

뭐, 눈곱만큼이라도 살을 덜 찌고자 했지만

이미 버거킹에 온 순간... 끝났죠 (먼산)

 

 

 

 

 

기다리더너 개봉 순간!

역시 번이 모짜렐라 번이라 그런가

일반 빵과는 비주얼이 다릅니다.

 

 

 

 

 

가까이 볼까요?

원래 버거킹 버거는 토핑 하나는 무료로

추가할 수 있지만, 두 개부터는 돈을 더 

내야 해요.

 

어차피 먹는 거 야채나 더 푸짐하게 먹자는

마음으로 400원 추가하고 올엑스트라로

양상추, 양파, 토마토가 풍부한 게 좋더라고요.

 

 

 

 

 

어디, 돈 쓴 비주얼 좀 볼까요?

푸짐 푸짐

 

 

 

 

치즈도 풍성하고 야채도 많아서 

비주얼 폭발이네요! 

와... 너무 좋아!!!

 

 

 

 

 

그리고 순식간에 증발...

내 햄버거 어디 갔어?

뱃속에...

 

 

일단 더콰트로 치즈의 후기를 정리하자면

 

1. 번이 정말 맛있다.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서 구운 번은

그냥 그것만 한 입 먹어도 맛있어요.

고소하면서 풍부한 맛이 나네요.

 

이 번 덕분에 참깨 빵을 쓴 기존

콰트로와퍼와는 맛의 밸런스가 좀 달라요.

 

 

2. 치즈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

처음 콰트로 치즈 와퍼는 좀 느끼하다는

느낌이 났었어요. 그런데 더콰트로치즈는

(제가 야채를 더 시켜서 그랬나...)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았습니다.

 

 

3. 생각보다 작다.

콰트로와퍼는 와퍼에 4가지 치즈가 있는 제품

더콰트로치즈는 '와퍼'란 말이 없어서 그런지

와퍼급으로 넙데데한 크기가 아니네요.

기대한 것보다는 작습니다.

 

그렇다고 주니어급이나 맥도널드급은

절대 아니지만, 왠지 처음 본 느낌은 '작다'

 

 

3. 근데 너무 비싸다

단품이 7900원입니다.

맞아요. 비쌉니다. 신제품이었으니까

광고도 많이 때렸으니까 다 이해를 해도

이제 주력 신제품이 다른 걸로 바뀐 지금

생각을 하면 '기존 콰트로와퍼보다

더 줘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란 생각이

드네요.

 

업그레이드 제품인 더콰트로치즈X는

패티가 더 두툼한 스테이크패티라서

1000원이 더 비싸다고 하네요.

웜마 ㄷㄷㄷㄷ

 

 

 

그래도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번 버거는 정말 프로모션 할 때는 놓치지 말고

먹어보고 싶은 버거랄까요?

 

정가로 먹는다면... 비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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