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었던
극단 대학로극장의 연극 '갈매기'를 보고 왔어요.
정말 어려운 시기에 만난 안톤체홉의 '갈매기'라
그런지 마스크를 쓰고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더라도
놓칠 수 없었네요.
극 진행 상 누구 하나 빼기 힘드니만큼
소극장 스튜디오76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많은 출연인원!
공연 시간은 무려 2시간 10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는 공연이라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은 필수였죠.
그래도 공연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고
극에 몰입할 수 있게 잘 만들었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공연은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스튜디오76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객석 위치가 무대 3면을 둘러싸는 구조라
앉는 위치에 따라 보는 재미가 다릅니다.
극장 구조까지 고려한 무대 구성과
연출을 느끼실 수 있어요.
이 작품의 모든 인물들은
각자 결여된 점, 욕망의 포인트들을 갖고 있어요.
각 인물들의 성격이 다 살아있어서
왜 체홉의 작품이 생명력이 있는지
정말 와닿았어요.
안톤 체홉의 갈매기는 볼 때마다 울림이 다르네요.
연출과 각색, 연기에 따라 다른 매력을 주지만
보는 제가 달라지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고전의 재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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