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idge to Contents/공연

[연극] 만주전선 (박근형 연출, 극단 골목길) 어제 박근형 작/연출(극단 골목길)의 연극 '만주전선'을 보고 왔어요. 몇 년 전에도 봤던 작품이지만, 오랜만에 볼 짬이 나서 다시 찾았어요. 공연장은 아트원씨어터3관! 오랜 만에 1관에서 3관까지 다 공연이 있어서 그런지 건물에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이 작품은 194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그곳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그린 연극입니다. 이 시대를 그렸다면 항일독립운동을 하거나,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 이들을 그렸겠지~ 싶지만 전혀 아닙니다. 그들은 일제 치하에서 조선인으로 태어난 것에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 일제를 찬양하고 갈망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보다 보면 '정말 이런 사람들도 있었겠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들의 말과 행동은 정말... 정말 이런 사람들을 취재를 해서 작품을 .. 더보기
[연극] 무지개의 끝 (채수욱 연출, 창작집단 오늘도 봄) 저번주는 정말 예기치 않게 연극 [갈매기]에서 연출하는 지인을 만나 예기치 않게 다음 날에도 대학로로 연극 '무지개의 끝'을 보러 왔어요. "요즘 대학로에서 소문난 연극이 있는데 꼭 보러가야 해요!" 라길래 솔깃해서 따라 나섰어요. 저번주에 보길 정말 잘 한 게 이번주는 평일부터 매진이더라구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연계를 위해 '서울시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 선정이 된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작품이더군요. 알아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된 단체였어요. 공연은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진행되었어요.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 바로 앞에 있는 소극장인데, 지나만 다녔지 관극은 처음이었어요. 숨겨진 맛집 느낌이랄까? 출연인원을 6명 5명은 1인 1역이고 공재민 배우는 죽은 아빠, 김선생, 공인중개사 역.. 더보기
[연극] '갈매기' (이우천 연출, 극단 대학로극장) 2020년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었던 극단 대학로극장의 연극 '갈매기'를 보고 왔어요. 정말 어려운 시기에 만난 안톤체홉의 '갈매기'라 그런지 마스크를 쓰고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더라도 놓칠 수 없었네요. 극 진행 상 누구 하나 빼기 힘드니만큼 소극장 스튜디오76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많은 출연인원! 공연 시간은 무려 2시간 10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는 공연이라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은 필수였죠. 그래도 공연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고 극에 몰입할 수 있게 잘 만들었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공연은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스튜디오76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객석 위치가 무대 3면을 둘러싸는 구조라 앉는 위치에 따라 보는 재미가 다릅니다. 극장 구조까지 고려한 무대 구성과 연출을 느끼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