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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to Shopping/이건 사야 해

바디럽 마약 베개 사용 후기 - 1년 간 자보고 쓰는 마약 베개

사람이 자는 시간은 정말 중요하죠.

특히나 편하게 못 자면 다음날은

컨디션 최악...

 

얼마 전까지는 메모리폼 베개를 썼는데

유독 목 부분이 뻐근하고 개운하게

잔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원통형 베개를 써보니

목이 짧아서 더 불편하고

 

납작한 솜 베개를 써보니 

너무 낮아서 잠이 안 오고

 

이러던 중에 인터넷을 할 때마다

페이스북을 켤 때마다 광고에 나왔던

 

바디럽 마약 베개

 

설마... 싶고 마케팅을 잘하네 싶어서

살까 말까 했는데 세일을 하길래

냉큼 사 봤어요. (프로모션의 노예 같으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도착 시간

생각보다 박스는 컸어요.

 

 

 

 

모양이 이상하죠?!

엄청나게 작은 마이크로볼이 안에

들어가 있어요.

어찌 만들었는지 참 신기하네요.

촉감도 지금까지 경험했던 베개와는

다르네요. 첫인상은 이질적이랄까?

 

 

그리고 든 느낌은.... 냄새가 왜 이래?

공장 냄새가 유독 나더라고요.

뭐, 공장에서 만들었으니 그런가 싶어도

유독 화학적인 느낌의 냄새가 심했어요.

 

원래 기다렸다가 바로 써 보려 했는데

냄새 때문에 바로 못쓰고 베란다에 놔두고

이틀 정도 냄새를 뺀 후에 사용을 했어요.

 

 

 

 

 

추가 구성품은 이 두 개

하나는 세탁망이고, 나머지는 베개 커버

 

 

 

 

세탁망은 좀 빳빳한 소재를 썼네요.

마약 베개를 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세탁이 가능하다는 점!

 

냄새날 때 바로 저 세탁망에 넣고

빨면 됩니다. 

 

주의사항을 보니 그냥 세탁기에 넣으면

베개 겉이 찢어져서 마이크로볼이 

쏟아져 나온다고 해요.

 

 

 

 

커버는 안쪽을 보니 마감이 영 아쉬운 정도....

뭐 저렴게 샀으니 넘어가고 그냥 씌웠어요.

씌우니 그리 나쁘지 않네요.

 

그런데 저대로 쓰니까 자꾸 미끄러져서

오히려 잘 때 더 불편했어요.

너무 빤질빤질하달까?

 

그래서 겉에는 면으로 된 베개 커버를 

더 씌우고 잠을 자요.

 

 

이 사진은 거의 작년 초에 찍은 사진이고

지금은 이 베개를 1년 정도 쓰고 있어요.

요약하자면, 대만족!

 

며칠 동안은 느낌이 이상하달까, 낯설었는데

익숙해지니 뭉치는 것도 덜하고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했어요.

 

글 초반에도 말했듯, 그 전에는

메모리폼 베개를 썼는데 영 뻐근했어요.

뒤척이기도 많이 뒤척였던 듯?

​마약 베개를 써보니 그게 덜했어요.

 

평소에 코골이가 심해서 미 밴드 2를 착용하고

수면 분석을 확인해보면 깊은 수면도

엄청 짧았었는데, 이젠 (코는 여전히 골지만)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이 좀 더 늘었어요.

(그런다고 엄청 는 건 아니고...)

물론 더 좋은 베개도 있겠지만,

사실 여러 개를 도전하기엔 너무 비싸고

망설여지더라고요. 

 

사소한 단점이라면, 

베개에 면 커버를 씌우면 베개 방향이

헷갈릴 때가 종종 있어요.

(이건 내 탓 ㅋㅋ)

 

방향이 위아래가 바뀌었을 때

무심코 자면 다음날 영 뻐근

이럴 때면 정말 뭔가 과학적으로

만들었구나란 느낌도 들어요.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가성비 있게 쓸만한 베개란 것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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